저희는 지난 몇 달 동안 공포를 테마로 한 DC의 대규모 나이트 테러 이벤트가 진행됨에 따라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슈아 윌리엄슨과 주세페 카문콜리의 메인 북이 주목을 끄는 첫 번째 호로 시작되었지만, 본격적인 액션은 DC 유니버스의 유명 영웅과 악당을 주제로 한 20권의 스핀오프 북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두 권으로 구성된 이 미니 시리즈에서 DC의 주인공들은 악당 인섬니아에 의해 자신의 악몽에 갇힌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책이 너무 많아서 당연히 다소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린 랜턴, 조커, 포이즌 아이비 등 많은 책이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인섬니아가 분명히 의도한 만큼 큰 위협이라는 것을 납득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슬픈 브루스 웨인의 멋진 그림 뒤에 배트맨, 자타나, 그린 랜턴, 플래시, 로빈 등 나이트 테러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다는 점을 미리 경고합니다.
(이미지 출처: DC 코믹스)
이번 달에 미니 시리즈가 끝나가면서 인섬니아와 그의 잠 못 이루는 기사단이 영웅들이 각자의 꿈에서 깨어나면서 반복적으로 패배하는 동일한 주제의 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영웅들이 어느 정도는 이겨야 하지만, 이 새로운 악당이 위협적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신 이 책에서 흥미로운 점은 DC 유니버스의 영웅들을 위한 일종의 치료 세션으로 작용했다는 점입니다. 인섬니아는 악몽의 돌을 찾기 위해 그들의 꿈을 찾고 그 과정에서 그들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려고 합니다. 그 대신 많은 영웅들이 이전보다 더 평화로워진 모습으로 이 과정을 마치고 나옵니다.
(이미지 출처: DC 코믹스)
지난주에 나이트 테러: 배트맨이 다크 나이트의 오리진 스토리를 9번째로 재조명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영화는 어린 브루스와 성인 배트맨이 마침내 과거의 트라우마를 통합하고 받아들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는 순간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여러 작품에서도 비슷한 순간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트 테러: 그린 랜턴 #2의 마지막에서 할 조던은 죄책감과 공포를 느꼈을지도 모르는 순간을 시차의 발현으로 되돌리고, 그 과정에서 전기톱을 만들어 유령의 적을 난도질합니다.
(이미지 출처: DC 코믹스)
나이트 테러: 로빈 2편에서는 팀 드레이크와 제이슨 토드가 자신의 불안감(“실패자 로빈은 자신이 실패자라고 생각하는 로빈과 함께 죽을 것”이라는 토드의 말처럼)에 직면하고, 둘 다 꿈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까지 서로의 사기를 북돋아주며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한편 현실 세계에서는 마술사 자타나가 자기 의심에 맞서고 아버지가 자신이 선택한 인생의 길을 반대할까 봐 걱정하며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잠 못 이루는 기사단에게 돌려 승리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그 과정에서 로봇맨을 구해요.
(이미지 출처: DC 코믹스)
그렇다고 모든 책이 같은 방식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조커는 지난주 악몽에서 깨어났고, 나이트 테러: 플래시 2편에서 배리는 월리 웨스트가 그를 꿈에서 깨울 수 있을 때까지 꿈의 상태에 완전히 몰입해 있어요.
하지만 “마침내 슈퍼히어로를 영웅이 아닌 공포로 보게 하겠다”는 인섬니아의 원대한 계획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생각은 어쩔 수 없네요…
위에서 언급 한 모든 문제는 지금 DC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이달 말 8월 29일에 출간되는 나이트 테러: 나이트 엔드와 함께 마무리됩니다.
작가 제레미 아담스와 알렉스 세구라와의 인터뷰에서 나이트 테러: 그린 랜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